SOOP 수퍼스가 첫 KOVO컵을 승리 없이 마쳤다. 무등일보 보도에 따르면 SOOP은 10월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대회 조별리그에서 IBK기업은행, 정관장, 흥국생명에 모두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결과는 3전 전패였지만, 정규리그를 앞두고 경기에서 드러난 보완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세 경기의 공격 성공률은 모두 30%에 못 미쳤다. 개막전 IBK기업은행전은 25.24%, 정관장전은 28.97%, 흥국생명과의 마지막 경기는 29.52%였다. 수비 이후 공격으로 공을 연결하는 과정은 있었으나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힘이 부족했다. 낮고 빠르게 전달되는 공은 공격수가 높은 타점에서 때릴 여유를 줄였고, 공을 상대 코트로 넘기는 데 급급한 장면도 나왔다고 보도됐다.

보도는 선수 개인의 공격력만으로 해결하기보다 선수별 점프 타이밍과 타점에 맞춰 세트의 높이와 속도를 조정해야 한다고 짚었다. 특히 높이를 활용해야 하는 이즈 쉬에와 측면 공격수들의 장점을 살리려면 세터진과 반복해서 호흡을 맞추는 훈련이 필요하다. 공격수에게 공이 도달하는 방식이 득점 기회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세트 배급은 팀의 주요 보완 과제로 꼽혔다.
범실 관리와 조직력도 남은 과제다. 어렵게 득점한 뒤 범실로 점수를 내줘 경기 흐름을 넘기는 경우가 있었고, 신생팀인 SOOP은 선수 구성과 훈련 기간이 충분하지 않아 조직력이 다 갖춰지지 않은 모습도 보였다. 컵대회에서 새 선수들이 실전 호흡을 맞춘 가운데, 무등일보가 보도한 10월 20일 시점에는 정규리그 개막까지 2주가 채 남지 않았다. SOOP은 개막 전까지 세트 높이와 속도, 공격 연결, 범실 관리 등을 다듬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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