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컨테이너선 12척 확보에 2.1조 투자…대형선과 피더선은 어디에 쓰이나

커피마신민들레52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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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컨테이너선 12척을 확보하는 데 약 2조1678억 원을 투자한다. 1만30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선 8척을 새로 건조하고, 중소형 피더선 4척은 다른 선주가 주문한 선박의 계약을 넘겨받는 ‘리세일’ 방식으로 사들인다. 대형선은 원양 간선을, 피더선은 주변 항구로 이어지는 지선망을 맡기는 구상이다.

대형선 건조 계약 금액은 약 1조9196억 원이다. HD현대중공업이 2척, HD현대삼호가 6척을 건조해 2029년까지 차례로 인도한다. 길이 337m, 너비 51m인 선박들은 극동에서 인도를 거쳐 지중해로 가는 FIM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면 기존 선박유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23% 이상 줄일 수 있고, 저감 장치를 함께 달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도 각각 80% 이상, 99% 이상 감소한다.

피더선은 2800TEU급 3척과 1700TEU급 1척이다. 새로 발주하는 대신 건조 중인 배의 계약을 인수하면 선박을 더 일찍 확보할 수 있다. 대형선이 거점 항만을 연결하고 피더선이 인근 중소 항만에 화물을 나르는 ‘허브 앤 스포크’ 전략에 맞춘 구성이다.

HMM의 피더선은 운항·발주 선박 기준으로 지난해 3월 12척에서 올해 42척으로 늘었으며, 아프리카와 인도 등 물동량이 늘어날 지역의 지선망에 투입되고 있다.

HMM은 선박 한 척을 짓는 데 보통 2~3년 넘게 걸리는 만큼, 미리 선대를 확보해 다음 해운 호황기에 대비한다는 판단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선박과 물류 인프라 등에 투입한 금액은 6조 원을 넘어섰다.

최원혁 사장 취임 이후인 2025년 3월부터의 누적 투자액은 12조 원으로, 선박뿐 아니라 미국 타코마 터미널 크레인 교체와 디지털 전환에도 쓰였다.

AI 요약
HMM이 컨테이너선 12척을 확보하는 데 약 2조1678억 원을 투자한다. 1만30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선 8척을 새로 건조하고, 중소형 피더선 4척은 다른 선주가 주문한 선박의 계약을 넘겨받는 ‘리세일’ 방식으로 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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