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다영이 연애 예능에서 “이혼만 4번 했다”고 농담했다가 이효리에게 “말 조심해”라는 장난스러운 경고를 들었다.
웃음으로 마무리된 대화였지만, 다영이 과거 부모의 이혼과 재혼 가정에서 자란 경험을 공개한 적 있어 발언의 배경도 다시 관심을 모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은 군 복무 중 여자친구에게 결혼을 약속했지만 전역 후 마음이 바뀐 남성의 사연을 다뤘다.
이효리는 젊은 연인들이 연애 중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심리에 공감했고, 다영은 그 말에 “저는 벌써 이혼만 4번 했다”고 받아쳐 출연진을 웃게 했다.
이어 이혼 경험이 있는 서장훈의 눈치를 살피며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이효리가 “말 조심해”라고 응수했다.
서장훈은 “그런 걸 죄송해하면 내가 더 이상하다”고 받아 웃음을 보탰다.
다영은 지난 8월 MBC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에서 “나는 재혼 가정에서 자랐다.
아빠가 새 아빠다”라며 부모가 자신이 어렸을 때 이혼했다고 말했다.
당시 밝힌 사연에 따르면 다영이 7살이던 때 친아버지는 어머니 명의로 수십억 원의 빚을 남기고 떠났다.
다영은 그 순간 어른이 된 것 같았고, 밤낮없이 일하는 어머니에게 짐이 아니라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어머니에게 집안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한 다영은 11살에 홀로 서울로 올라와 고시원에서 지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했고 지난해 솔로 가수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방송에서의 ‘이혼 4번’은 실제 경험을 고백한 말이 아니라 사연에 덧붙인 농담이었으며, 과거 공개한 가정사는 그 농담이 새삼 주목받은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