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런 두 개와 4타점을 올려 KIA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마니아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그는 중요한 순간에 타격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하며, 연습 과정에서 홈런을 칠 수 있는 타격폼을 만들고 상대 투수가 달라져도 이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KIA와 LG는 20~21일 잠실에서 준플레이오프 3·4차전을 치른다. KIA는 한 경기만 더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LG는 두 경기를 모두 잡아 시리즈를 2승 2패로 만든 뒤 광주로 돌아가야 한다. 보도는 잠실구장 철거가 예정된 가운데 LG가 두 경기를 잡으면 잠실과의 작별을 미룰 수 있다고 전했다.

KIA에는 이번 시리즈가 결과와 관계없이 잠실에서 치르는 마지막 가을야구다. 바뀐 포스트시즌 방식에 따라 LG나 두산이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않으면 잠실에서는 가을야구가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타이거즈는 한국시리즈에서 12차례 우승했고, 그중 9차례 정상에 오른 장소가 잠실이다.
김도영은 올해 45홈런 가운데 4개를 잠실에서 쳤고, 통산 100홈런 중 잠실 홈런은 8개다. 1차전 뒤에는 평소 감정 표현이 적은 네일이 김도영의 뺨에 입을 맞췄고, 카스트로는 그를 끌어안듯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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