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우승 없이 9시즌을 보낸 감독 애런 분에게 2027년까지 지휘를 맡길 전망이라고 디 어슬래틱이 2026년 10월 20일 보도했다. 분의 계약은 2027년까지 남아 있으며, 양키스는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감독을 해임하지 않는 관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이다.
양키스는 월드시리즈에서 통산 27차례 우승했지만, 마지막 우승은 2009년이다. 2024년에는 LA 다저스에 패해 준우승했고, 2025년과 2026년에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다. 분은 2018년 감독으로 부임한 뒤 9시즌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디 어슬래틱 보도는 양키스가 1991년 스텀 메릴 감독 이후 계약이 남은 감독을 해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분의 앞선 감독인 조 지라디와 조 토레는 계약을 마친 뒤 팀을 떠났으며, 지라디는 2009년, 토레는 1996년과 1998~2000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 관행에 따라 양키스가 분의 계약을 존중한다는 것이 보도의 설명이다.
분은 정규시즌 통산 790승 565패, 포스트시즌 27승 30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승률 0.583은 디 어슬래틱이 비교한 감독 가운데 데이브 로버츠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다저스를 12년간 이끈 로버츠는 정규시즌 승률 0.621을 기록했고, 2020년과 2024~2025년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뒀다. 뉴욕 언론들은 분의 성적과 로버츠의 우승 실적을 비교하며 양키스 구단을 비판하고 있다고 해당 보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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