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7위 미야자키 도모카가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프랑스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 엑스포츠뉴스는 미야자키가 20일(한국시간) 파리에서 개막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프랑스오픈(슈퍼 750) 참가를 대회 직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상위 15위 선수에게 출전 의무가 적용되는 대회였지만, 덴마크오픈에서 입은 부상으로 일정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미야자키는 17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11위 오쿠하라 노조미와 맞붙었다. 첫 게임을 21-17로 이겼으나 두 번째 게임을 14-21로 내줬고, 세 번째 게임에서 4-7로 뒤진 때 오른쪽 허벅지를 만진 뒤 기권했다. 앞서 열린 북극오픈에서도 오쿠하라에게 8강에서 패한 미야자키는 프랑스오픈까지 불참하면서 이달 유럽에서 예정된 세 대회 중 두 대회를 마치지 못했다.

이번 유럽 일정과 달리 미야자키는 올해 중국 대회에서 성과를 냈다. 7월 중국오픈(슈퍼 1000)에서 4강에 올랐고, 9월 중국 마스터즈에서는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했다. 일본의 기대주로 꼽히지만 시즌 내내 성적이 이어진 것은 아니다.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 등 6개 대회에서 16강 탈락했고, 7월 일본오픈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미야자키는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결승에서도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0-2로 졌다. 준결승에서는 한국의 심유진을 이겼지만, 결승 패배 뒤 눈물을 보였다고 보도됐다. 다음 일정으로는 11월 3일 여수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슈퍼 500)이 남아 있다. 미야자키는 출전 명단에 포함돼 있어 안세영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지만, 명단 등재만으로 실제 출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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