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근 부부, KBS 퇴사 3개월 뒤 끊긴 일감…생활고를 버틴 방법은

오늘부터다시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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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근 아나운서가 아내 이윤미씨와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퇴사 뒤 겪은 생활고와 생계를 위해 해온 일을 털어놨다. 19일 방송에서 김선근은 KBS를 나온 지 4년이 조금 넘었으며, 퇴사 3개월 뒤에는 일이 끊겼다고 말했다.

김선근은 입사 10년 차에 퇴사했다. KBS는 대출이 잘 나오는 편이었다며, 큰 규모로 투자했다가 실패했고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큰돈도 필요해 금전적 어려움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퇴사를 앞두고 계획을 세웠지만 예상대로 일이 풀리지 않았다. 당시 이윤미씨는 전업주부로 두 딸을 돌보고 있었고, 프리랜서로 나선 남편에게 일감이 없자 카드론을 이용했다. 이씨는 빚이 8900만원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부부는 결국 자녀들의 돌 반지도 처분했다.

낮에 행사 일이 들어올 가능성을 남겨두려고 김선근은 밤과 새벽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다. 현수막을 달고 새벽 배송과 빨래 배달을 했으며 물류센터에서 분류작업도 했다. 빨래를 배달하던 새벽에 경비원에게 욕을 듣거나, 운전 중 졸음으로 중앙분리대에 부딪친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밤에 지역 축제 현수막을 단다고 했다.

이윤미씨는 남편이 새벽 일을 하는 사실을 처음에는 몰랐다고 했다. 밤마다 약속이 있다며 나가는 남편을 의심해 물어본 뒤에야 일을 알게 됐고, 아이들과 따뜻한 곳에서 자는 자신이 미안했다고 방송에서 말했다. 김선근은 처음엔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한탄했지만 아내가 자신을 일으켜 세웠다고 했다.

남편의 새벽 일을 알게 된 이윤미씨도 10년간의 경력 단절 뒤 재취업에 나섰다. 은행원 출신인 이씨는 지원서를 내고 면접을 봤지만 여러 차례 떨어졌고, 퇴사 전 취득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활용해 사회복지재단에 취업했다. 방송 당시 입사 1년을 앞둔 그는 아침에 눈을 뜨면 갈 곳이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AI 요약
김선근 아나운서가 아내 이윤미씨와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퇴사 뒤 겪은 생활고와 생계를 위해 해온 일을 털어놨다. 19일 방송에서 김선근은 KBS를 나온 지 4년이 조금 넘었으며, 퇴사 3개월 뒤에는 일이 끊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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