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와 김주형이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자 17명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026년 대회 참가 예정인 20명 가운데 17명을 10월 20일 공개했다. 남은 세 자리가 채워지기 전까지 우즈의 복귀전이 이 대회가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대회는 12월 4일 바하마 올버니 골프코스에서 시작하며 총상금은 500만 달러, 약 66억 원이다. 공개된 명단에는 2023년과 2024년 대회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3위 캐머런 영, 4위 매슈 피츠패트릭도 포함됐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올해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보도는 매킬로이가 최근 연말 일정을 비워두거나 세계 여러 지역 대회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형은 스크린골프리그 TGL에서 우즈와 같은 팀으로 경기한 적이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딴 뒤에는 우즈에게 축하를 받았다. 김시우는 이번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 출전이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등을 고려해 출전자를 정하며, 김시우는 올해 PGA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우즈의 초청을 받았다.
우즈는 2024년 7월 디오픈 이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2025년 3월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됐고, 같은 해 10월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올해 초 교통사고 뒤 치료에 집중했던 그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정상적인 스윙 모습을 공개했다. 부상 후 복귀 무대로 히어로 월드 챌린지나 PGA 챔피언스투어 이벤트인 PNC 챔피언십을 선택한 전례가 있지만, 올해 대회 출전 여부는 남은 세 명의 명단이 공개돼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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