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재원은 10월 4일 KIA전에서 시속 191.9㎞, 추정 비거리 133.1m의 홈런을 쳤다고 스포티비뉴스가 보도했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5타석 연속 헛스윙 삼진을 기록해, 장타력을 믿고 기용할지 고민이 커졌다.
이 홈런은 당시 메이저리그 최고 타구 속도 기록을 넘어선 수치였다. 보도에 따르면 그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타구는 피츠버그 오닐 크루스가 4월 17일 기록한 시속 119.0마일, 약 191.5㎞였다. 가장 빠른 홈런 타구 역시 크루스의 9월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홈런으로, 시속 117.4마일(약 188.9㎞)에 비거리는 433피트, 약 132m였다.

이재원은 시라카와 케이쇼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을 친 뒤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다. 맞대결은 2타수 1안타 1홈런으로 끝났다. 해당 경기는 LG가 5-6으로 역전패했다고 보도됐다.
10월 들어 이재원은 8경기에서 25타수 6안타, 3홈런, 7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0.240이었지만 OPS는 0.945였다. 25타석 이상 출전한 선수 59명 중 16위였고, LG에서는 문정빈의 1.18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다만 7경기에서 삼진을 당했고, 네 경기에서는 두 차례씩 삼진으로 물러났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정규시즌 막판과 달랐다. 10월 17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홍창기의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한 뒤, 18일 2차전에는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네 타석 모두 헛스윙 삼진이었다. 8회에는 홈런이면 동점이 되는 상황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염경엽 감독은 한 방을 기대해 기용했고, 해당 타석에서 대타 교체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LG가 2패를 안고 잠실로 돌아온 가운데, 이재원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질지는 남은 선택지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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