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년 취업난과 ‘낮은 취업률’…0%는 어느 범위의 수치?

노란식빵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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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 청년실업률은 두 달 연속 상승해 지난 8월 18.9%를 기록했다.

올해 대학 졸업자는 역대 최대인 1천270만 명에 달한다.

다만 기사에서 취업률 0%로 언급된 수치는 중국 청년 전체가 아니라 한 학과의 사례다.

베이징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는 24세 샤오밍(가명)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최소 50곳에 이력서를 냈다.

200곳 넘게 지원했지만 최종 면접을 본 곳은 다섯 군데였고 모두 떨어졌다. 올해 여섯 번째 면접에서야 현재 직장에 들어갔다.

어문학을 전공한 그는 지난해 자신의 학과 취업률이 0%, 진학률은 100%였다고 전했다.

취업한 사람이 없고 모두 대학원에 진학했다는 뜻이다.

샤오밍도 취업난 때문에 대학원에 갔지만, 본인과 가족 모두에게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채용 과정의 불안정성도 문제다.

졸업 시즌에 인턴을 대거 뽑은 뒤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는 방식이 ‘보여주기식 채용’으로 지적된다.

이와 별도로 장쑤성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는 대졸 신입사원 440명을 채용하고 한 달여 뒤 107명과 근로계약을 해지해 논란이 됐다.

어렵게 취업해도 주 6일, 때로는 7일 일하는 회사가 있다는 직장인의 증언도 나왔다.

공무원 시험 합격에 3년 넘게 준비하는 경우가 늘고, 연고가 없는 지역까지 가서 시험을 치르는 사례도 있다.

일부 청년은 플랫폼 일자리로 옮긴다.

중국 신경제연구센터는 플랫폼 종사자가 지난해 2억8천만 명에서 올해 3억2천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도시 전체 고용의 40%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배달 라이더 덩쥔은 일한 만큼 수입이 늘어 이 일을 계속한다고 했지만, 같은 업종의 장웨이는 월급이 적고 휴식 시간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AI는 채용 수요와 선발 방식 모두에 영향을 준다.

상하이과학기술대 연구진이 2022년부터 중국 주요 채용 플랫폼 5곳의 구인 공고 7억 건을 분석한 결과, AI 도입에 따른 채용 수요 감소는 경력 1~3년인 초·중급 인력에게 특히 두드러졌다.

신입사원 대신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며, 번역 등 일부 전공에서는 졸업장이 취업시장에서 효력을 잃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 채용에서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뒤 AI 면접을 치른다.

면접관의 반응을 알 수 없어 답변이 어떻게 평가됐는지 파악하기 어렵고,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다른 언어로 질문하기도 한다는 구직자들의 호소가 나온다.

AI 요약
중국 도시 청년실업률은 두 달 연속 상승해 지난 8월 18.9%를 기록했다. 올해 대학 졸업자는 역대 최대인 1천27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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