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AI 도입과 채용 변화: 넥슨은 코딩시험 대신 무엇을 볼까

배우는중이에요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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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 채용에서 코드를 직접 짜는 능력만큼 AI를 활용해 문제를 풀고 결과를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넥슨은 게임 프로그래머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에서 기존 코딩테스트를 없애고 AI 면접과 AI 활용 역량평가를 도입했다.

크래프톤도 AI와 함께 일하는 능력을 신입 공개채용 평가에 반영했다.

넥슨의 AI 면접은 전공 지식과 프로그래머로서의 기본기를 살핀다.

이어지는 평가에서는 AI 도구를 사용해 실제 개발 업무와 비슷한 문제를 풀게 하고, 완성된 결과물뿐 아니라 AI 이해도와 프롬프트 작성 등 해결 과정도 본다.

코딩 지식이 덜 중요해졌다는 뜻은 아니다.

AI가 만든 코드가 의도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오류를 고치려면 개발 지식과 판단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올해 넥토리얼은 개발 직군만 선발한다.

크래프톤은 이달 AI 역량을 갖춘 신입 100명 이상을 뽑는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I 연구·테크·지원·사업과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기획 등 6개 분야가 대상이다.

자체 개발한 ‘코파 프로브’로 지원자가 AI와 문제를 정의하고, 근거를 확인해 결과를 검증하는 과정을 평가한다.

합격자는 2027년 2월 입사해 5개월간 현업에서 일한 뒤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이런 채용 변화는 고용 불안이 커지는 업계 상황과 맞물려 있다.

글로벌 게임산업 감원 추적 자료 ASGC는 2026년 10월 10일까지 집계된 감원 인원을 1만581명으로 제시했다.

2025년 연간 집계치 9197명을 이미 웃돈 수치다. 국내 주요 게임사에서도 30세 미만 직원 비중이 줄었다.

넷마블은 2022년 22.5%에서 2025년 13.0%로, 카카오게임즈는 22.8%에서 14.1%로, 크래프톤은 24.8%에서 16.8%로 낮아졌다.

재직자들도 AI의 효율과 고용 위험을 함께 느낀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IT위원회가 2026년 3~4월 국내 게임사 8곳 직원 1078명을 조사한 결과, 80.3%가 AI 사용으로 효율을 체감한다고 답했고 77.3%는 고용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채용 평가가 결과물에서 AI를 다루는 과정까지 넓어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생산성 향상이 필요한 인력 규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AI 요약
게임 개발자 채용에서 코드를 직접 짜는 능력만큼 AI를 활용해 문제를 풀고 결과를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넥슨은 게임 프로그래머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에서 기존 코딩테스트를 없애고 AI 면접과 AI 활용 역량평가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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