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축구협회 징계위원회가 대표팀 훈련 캠프를 이탈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30일 출전 정지와 벌금을 부과했다. 다만 징계 기간은 포르투갈이 다음 달 덴마크·웨일스와 맞붙기 전에 끝날 예정이다.
위원회는 호날두가 협회 징계 규정 제160조 1항에 해당하는 위반을 고의로 한 차례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협회가 밝힌 벌금은 255유로다. 영국 매체 더선은 이를 215파운드, 약 38만원으로 환산해 보도했다. 또 호날두의 연간 수입을 2억2550만파운드로 제시하며 벌금이 약 30초 동안 버는 금액에 해당한다고 비교했다.

더선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달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 일정 중 대표팀 캠프를 떠났다. 30일 출전 정지는 덴마크전과 웨일스전이 열리는 다음 달 15일과 18일 전에 만료될 전망이다. 따라서 징계 기간만 놓고 보면 두 경기 출전이 자동으로 막히지는 않는다. 다만 대표팀에 다시 뽑힐지는 별개의 문제로, 복귀 여부는 조르제 제주스 감독이 결정한다.
호날두는 앞서 지난달 28일 노르웨이전에서 감독이 자신에게 30분가량 뛸 것이라며 준비를 지시했지만, 하프타임부터 몸을 풀고도 끝내 투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감독이 약속을 어겼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 주장을 둘러싸고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징계 만료가 다음 두 경기보다 빠르더라도 호날두의 출전 여부는 감독의 선택에 달려 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