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약 복용과 시력 손상, 5년 차 검사가 중요한 이유

노란식빵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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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가운데 히드록시클로로퀸황산염 성분이 든 약은 장기 복용하면 망막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KBS가 2026년 10월 19일 보도한 사례와 자료는 정기적인 안과 검사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줍니다.

60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변영선 씨는 처방에 따라 14년간 약을 복용했습니다. 지난해 앞이 뿌옇게 보이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글자를 읽거나 외출하기도 어려워졌습니다. 글씨가 보이지 않아 가족에게 물건에 스티커를 붙여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정밀 검사에서 확인된 진단은 ‘히드록시클로로퀸 망막병증’이었습니다.

약 성분이 망막에 축적돼 시세포를 손상한 것으로, 안성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는 망막 바깥쪽 세포층이 손상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외 연구에서는 히드록시클로로퀸 성분 약을 5년 이상 복용한 환자의 7.5%가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미국 안과학회는 망막 변화를 살피는 선별 검사를 매년 권고하지만, 보도 당시 국내에는 관련 지침이 없었습니다. 국내에서 약 복용 5년 차에 선별 검사를 받은 비율도 13%에 그쳤습니다.

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손상이 비가역적이기 때문입니다. 안성준 교수는 조기에 발견해 약 용량을 조절하거나 복용을 중단하고, 망막병증이 더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재 가능한 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장기 복용자는 정기적인 망막 검사의 필요성을 의료진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류마티스 환자는 30만여 명이며, 한 해 히드록시클로로퀸황산염 성분 처방 건수는 33만 건에 달합니다. 처방 규모와 장기 복용에 따른 위험을 고려하면, 복용 환자가 정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와 관리 기준을 갖추는 일이 중요합니다.

AI 요약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가운데 히드록시클로로퀸황산염 성분이 든 약은 장기 복용하면 망막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KBS가 2026년 10월 19일 보도한 사례와 자료는 정기적인 안과 검사가 필요한 이유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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