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에서 고객정보 약 276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는 10월 19일, 가상화폐 채굴을 목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정상적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정보가 새어 나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유출 규모와 구체적인 경위는 추가 확인 중이다.
유출 데이터는 현재 사용 중인 고객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과거 멤버십 서비스 개편을 위해 제공된 임시 파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2009년부터 2020년 2월 11일 이전까지의 누적 고객 데이터가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76만건에는 중복 회원도 포함돼 있어, 이 숫자를 고유한 고객 수로 볼 수는 없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시점은 9월 3일부터 10월 7일 사이다.
노출된 항목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서비스 이용 관련 정보 등이다.
계정 정보뿐 아니라 연락처와 주소까지 포함돼 있어 할리스는 2차 피해 가능성도 점검하고 있다.
할리스는 10월 16일 오후 9시 36분 홈페이지에 멤버십 시스템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먼저 공지했다.
이후 비인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인증 절차와 비정상 로그인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고를 마치고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멤버십 계정과 같은 아이디·비밀번호를 쓰는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도 바꾸라고 권고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문자·이메일에 응답하거나 그 안의 링크를 누르지 말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클라우드 기반 멤버십 서비스는 중단할 방침이며, 접근 권한과 인증 체계, 보안 시스템을 점검해 필요한 개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