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는 2026년 7월부터 9월까지 석 달 연속 국내 중견 완성차 3사의 월간 내수 판매량을 각각 앞섰다.
월별 수치를 보면 역전이 한 달에 그치지 않고 이어진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 월 | BYD | KGM | 르노코리아 | 한국GM |
|---|---|---|---|---|
| 7월 | 2846대 | 2610대 | 1704대 | 766대 |
| 8월 | 3002대 | 2300대 | 2024대 | 731대 |
| 9월 | 2614대 | 2100대 | 2289대 | 727대 |
BYD는 7월 2846대를 팔아 세 업체를 모두 앞섰고, 8월에도 3002대로 선두를 지켰다.
9월에는 르노코리아가 2289대, KGM이 2100대, 한국GM이 727대를 기록해 BYD와의 격차가 각각 325대, 514대, 1887대였다.
국내 생산 기반을 둔 완성차 업체들과 중국 브랜드의 판매 구도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판매 확대는 월간 비교에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
BYD의 2026년 1~9월 국내 판매량은 2만137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 6107대의 3.3배에 이르렀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2.0%에서 7.2%로 높아져 브랜드 판매 4위에 올랐다.
한국 진출 후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의 성과다.
같은 기간 국내 전기차 판매는 29만9894대로, 전년 동기 16만9735대보다 76.7% 증가했다.
BYD는 7월부터 정부 전기차 구매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자체 지원으로 보조금 공백을 메우는 마케팅을 펼쳤다.
별도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신차 ‘씨라이언6 DM-i’를 국내 PHEV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인 3750만 원에 내놓아 고객층 확대를 겨냥했다.
이 같은 전략은 보조금 제외 이후의 판매 흐름과 함께 주목받지만, 판매 유지의 직접 원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