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 50% 돌파, 전세 거래가 얼마나 줄었나

절약실천중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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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1∼9월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월세가 크게 늘어서라기보다 전세 거래가 더 가파르게 줄어든 결과다. 이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연간 기준으로도 월세 비중이 처음 50%를 넘을 전망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이 기간 월세 거래는 8만7천740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 17만2천27건의 51.0%였다. 전세는 8만4천287건으로 월세보다 3천453건 적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월세 비중은 43.7%였으므로 1년 사이 7.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월세 거래량 자체는 전년 동기보다 2.8% 감소했고, 전세 거래량은 27.5% 줄었다. 월세 비중이 커진 배경을 거래량의 변화로 보면 전세 감소가 훨씬 두드러진다.

월세 거래가 전세를 앞선 자치구도 25곳 중 지난해 같은 기간 4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늘었다. 중랑구는 월세 비중이 44.6%에서 64.9%로 뛰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월세 거래는 2천166건에서 4천151건으로 늘어난 반면 전세는 2천687건에서 2천244건으로 감소했다.

종로구의 월세 비중은 65.6%로 가장 높았고, 양천구는 42.1%로 가장 낮았다.

월세 비중이 연간 절반을 넘은 적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가 집계된 2011년부터 2025년까지 없었다. 지난해 연간 비중은 당시 최고인 44.5%였다. 임차인의 부담도 함께 살펴볼 대목이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66만1천원으로, 1년 전보다 21만8천원 올랐다.

중위 월세 역시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높아졌다. 거래량 통계는 계약일 기준 신고 자료로, 신고나 계약 해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AI 요약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1∼9월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월세가 크게 늘어서라기보다 전세 거래가 더 가파르게 줄어든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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