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K-푸드 경쟁 확산, 대형·중소 사업자는 어떻게 다른가

웃는푸딩 2026/10/20
추천 0 비추 0 조회수 5356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명품과 화장품이 중심이던 면세점 매대에서 약과와 커피, 김 같은 한국 먹거리가 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수요가 고가 상품뿐 아니라 취향에 맞는 간식과 기념품으로 넓어지면서, 대형 면세점과 중소 면세점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K-푸드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삭토스트 잼을 단독 판매하고, 한국 식품을 모은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매장으로 상품을 확대했다. 롯데면세점은 BTS 협업 푸드 브랜드 ‘아리(ARIH)’와 세자커피·이디야커피·복호두 등을 선보인다. 유명 K팝과 먹거리를 연결하거나 국내에서 익숙한 음식을 여행 기념품으로 제안하는 방식이다.

대형 면세점이 유명 브랜드와 단독 판매 계약을 맺거나 전용 매장을 운영하는 가운데, 중소 면세점은 제조업체와 협력해 다른 유통채널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기획한다. 시티면세점의 ‘페이스트리 약과’는 전통 간식을 새로운 형태로 만든 사례다. 식품이 여행 기념품으로도 이어지도록 리유저블백을 별도로 제작했다.

경복궁면세점은 국산 수산식품으로 차별화를 시도해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관련 상품 발굴 및 판매·홍보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서 6월 말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 수산식품 판매관을 열어 김·참치·다시마 스낵 등 중소·중견 수출기업 제품 100여 종을 입점시켰으며, 운영 초기 한 달 동안 약 1400개 제품이 판매됐다.

면세업계는 개별관광객(FIT)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찾아 구매하는 경향이 커진 점에 주목한다. 식품은 가격 부담이 비교적 작고 선물하기 쉬워 여행 중 접한 맛을 귀국 뒤에도 즐기거나 주변 사람과 나누기 좋다는 설명이다.

경기대 윤혜진 교수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이 경험 중심으로 바뀌면서 면세점의 경쟁 상대도 도심 로드숍과 뷰티 스토어 등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넓어졌다고 분석했다.

AI 요약
명품과 화장품이 중심이던 면세점 매대에서 약과와 커피, 김 같은 한국 먹거리가 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수요가 고가 상품뿐 아니라 취향에 맞는 간식과 기념품으로 넓어지면서, 대형 면세점과 중소 면세점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K-푸드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