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청소년에게 소득과 재학 여부를 따지지 않고 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10월 19일 보도된 계획으로, 지급을 시작한 사업은 아니며 군은 2027년 안에 첫 지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대상은 지급기준일 현재 양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12~18세 청소년이다.
학교에 다니는지, 가정의 소득이 얼마인지는 자격 조건에 넣지 않는다는 구상이다.
따라서 학교 밖 청소년도 거주 요건과 나이를 충족하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액은 분기마다 15만원씩, 연 4회 지급하는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다.
한 해 최대 60만원이며 현금이 아니라 양양군 지역화폐로 제공할 예정이다.
군이 추산한 대상자는 약 900명, 연간 예산은 5억4000만원 수준이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조례 제정 등 행정 절차가 남아 있어 지급 기준과 시행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청소년 기본지원금은 민선 9기 공약사업의 하나다.
책 구입과 진로 탐색, 문화생활, 체육활동에 활용하도록 해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문화 경험의 격차를 줄이고 양육 가정의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군은 지역화폐 결제가 지역 가맹점에서 이뤄져 소상공인 매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청소년 활동비를 지원하는 다른 지자체 사례와 비교하면 지급 방식과 금액 차이가 보인다.
경남 거창군은 2023년부터 사업을 운영하며 보도 당시 8~18세에게 나이에 따라 연 20만~6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충남 청양군은 13~18세에게 매달 5만~7만원을 지원해 연 최대액이 84만원이다.
양양군은 아직 추진 단계인 만큼, 실제 시행 시점과 세부 조건은 조례와 사업계획 마련 과정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