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나무 고사 실태, 감염목 방제율은 어디서 낮았나

느린펭귄 2026/10/20
추천 0 비추 0 조회수 4086

경기도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늘었지만 방제율은 18.1%에 그쳤다.

송옥주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1년간 우화기 기준 감염목은 9만8천677그루였고, 이 중 1만7천907그루만 방제가 끝났다.

나머지 8만770그루는 처리되지 않았다.

경기도의 감염목 발생량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았으며, 방제율은 전국 평균 62.7%보다 크게 낮아 17개 시·도 중 충남 다음으로 낮았다.

경기도 방제율은 2022년 100%였고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90.1%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후 지난해 80.5%로 평균 아래로 내려간 데 이어 올해 18.1%까지 하락했다.

1년 사이 감염목은 66.3% 늘었지만 방제량은 62.5% 줄었다.

전국 감염목도 177만2천985그루로 2017년 이후 최대였고, 전국 방제율은 지난해 89.4%에서 올해 62.7%로 떨어졌다.

다만 제주(99.6%), 강원(97.8%), 대구(95.0%)는 방제율이 95%를 넘겼고 전북(40.2%)과 전남(31.6%)도 경기도보다 높았다.

도내에서는 가평군과 양평군의 방제율이 특히 낮았다.

감염목이 가장 많이 나온 가평군은 3만7천36그루 중 4천256그루를 처리해 11.5%였고, 양평군은 3만3천980그루 중 2천364그루를 처리해 7.0%였다.

두 지역의 감염목이 경기도 전체의 72%를 차지해 동부권에 피해가 집중됐다.

파주시 방제율은 8.4%, 동두천시는 10.8%, 화성시는 16.7%였다.

남양주시는 6천167그루 중 1천208그루를 처리해 19.6%였고, 이천시는 98.2%를 기록해 시·군별 차이가 컸다.

산림청은 지자체 방제의 일반적인 어려움으로 담당 인력과 전문성 부족, 지자체장 관심도에 따른 성과 차이를 들었다.

올해 지방산림청 방제율은 99.9%였지만 지자체는 61.9%였으며, 산림청은 전담 인력 감소로 현재 체계만으로는 확산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담조직 확대와 예산 효율화, 연구개발 확대, 정책 지원 강화도 대책으로 제시했다.

송 의원은 경기도의 낮은 방제율을 살펴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목 제거와 함께 재선충병에 취약한 산림구조를 바꾸는 중장기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AI 요약
경기도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늘었지만 방제율은 18.1%에 그쳤다. 송옥주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1년간 우화기 기준 감염목은 9만8천677그루였고, 이 중 1만7천907그루만 방제가 끝났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