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는 국내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갤로퍼는 SUV 대중화를 이끈 모델로 소개됐다. 두 차는 시장 형성과 확산 과정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했다.

1991년 등장한 갤로퍼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현대차 브랜드를 내세워 출시 직후 인기를 얻었다. 코란도가 이끌던 SUV 시장에서 갤로퍼가 대중화를 이끈 배경이다. 1990년대 갤로퍼와 무쏘가 등장한 뒤에는 국내 SUV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달라지고 저변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갤로퍼 출시 당시 기아산업은 코란도와 갤로퍼를 견제하려 스포티지 콘셉트를 도쿄모터쇼에 공개했다. 다만 생산 조립라인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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