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덴마크 오픈 우승으로 통산 국제대회 여자 단식 47번째 타이틀을 차지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026년 10월 19일, 전날 막을 내린 대회 우승으로 안세영이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 47회는 어떤 성적을 모은 숫자일까.

집계 기준은 BWF가 공식 기록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의 단식 우승이다. 여자 단식 개인전 성적만 포함하므로 우버컵이나 아시아 단체선수권 같은 단체전 우승은 제외된다. 반면 BWF 월드투어 대회뿐 아니라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도 집계에 들어간다. 안세영이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한 기록도 반영됐다. 따라서 이 신기록은 배드민턴 역사상 모든 대회를 소급한 수치가 아니라, BWF가 공식 집계를 시작한 1999년 이후 개인 단식 우승 기록 가운데 최다라는 뜻이다.
안세영에 앞서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인도네시아의 수지 수산티로, 46회였다.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은 39회로 전체 순위 3위다. 안세영은 2026년 10월 18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21-23, 21-14, 21-18로 꺾었다. 첫 게임을 내준 뒤 두 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우승했고, 덴마크 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야마구치와의 맞대결 연승도 10회로 늘렸다.

이번 우승은 안세영의 2026시즌 국제대회 9번째 타이틀이었다. 우승 당시 시즌 전적은 62경기 61승 1패였다. 47회는 여러 해에 걸친 개인전 우승을 합산한 통산 기록인 반면, 9회와 61승은 각각 해당 시즌의 우승 횟수와 경기 전적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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