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키움·CJ 컨소시엄이 2026년 10월 19일 중앙일보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인수는 기존 주주가 가진 주식을 사는 대신 새 주식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워크아웃 중인 중앙일보에 인수대금이 직접 들어간다는 점이 거래 구조의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다. 중앙일보가 새 주식을 발행해 컨소시엄에 배정하고, 컨소시엄은 주식을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한다. 기존 주식을 매입하면 대금은 주식을 판 주주에게 돌아가지만, 신주 발행에서는 대금이 주식을 발행한 회사에 납입된다. 중앙일보는 이 자금을 채무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즉 거래대금이 기존 주주에게 지급되는 데 그치지 않고 회사의 재무 개선 재원으로 투입되는 구조다.
중앙일보는 2026년 7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경영권 매각을 추진해 왔다. 매각 측은 본입찰에서 인수 제안액뿐 아니라 자금 조달 능력, 재무구조 개선 효과, 고용 안정 방안도 함께 평가했다. 본입찰에는 모두 6곳이 참여했으며,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가로는 5,000억 원대가 거론됐다. 이는 보도된 제안액 추정치이지 확정된 최종 거래 가격은 아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만으로 인수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컨소시엄은 조건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금융채권자협의회와 사채권자집회 등 후속 절차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실제 자금 납입과 채무 상환 규모, 최종 거래 조건은 계약과 채권자 관련 절차를 거쳐 정해진다. 중앙일보는 2026년 안에 매각을 마치고 워크아웃을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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