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인수전, CJ는 왜 다우키움과 손잡았나

잠많은펭귄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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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중앙일보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다우키움그룹과 컨소시엄을 꾸려 본입찰에 들어갔다.

2026년 10월 16일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뒤, 사흘 후 두 그룹은 실제 본입찰에 나섰고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CJ가 택할 수 있는 길은 제한돼 있었다. 매각 측은 예비입찰에서 인수의향서(LOI)를 낸 후보에게만 본입찰 참여를 허용했다.

CJ는 예비입찰에 LOI를 내지 않았지만, 다우키움그룹은 참여해 숏리스트에 올랐다.

다우키움과 손잡으면 본입찰에 합류할 수 있었던 셈이다. 다우키움에도 협력할 이유가 있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다우키움그룹은 신문법상 일반일간신문 법인의 지분을 50% 넘게 보유할 수 없어, 단독으로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CJ는 이미 계열사 CJ올리브네트웍스를 통해 중앙일보 지분 9.24%를 보유한 3대 주주였다.

다우키움그룹에는 웹툰·웹소설 플랫폼 키다리스튜디오가, CJ그룹에는 CJ ENM이 있어 기존 콘텐츠 사업과의 결합 가능성도 거론됐다.

컨소시엄 논의가 알려진 10월 16일에는 본입찰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었다.

10월 19일 본입찰에서 삼일회계법인은 후보 평가를 거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했다.

보도된 인수 제시액은 5,000억 원대였고, 다른 경쟁 후보들의 제시액은 3,000억~4,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거래는 기존 주식을 사는 방식이 아니라 신주 발행 방식으로 추진된다.

따라서 제시액이 곧바로 기존 주주에게 지급되는 구조가 아니라, 새 주식 인수대금이 중앙일보에 들어가 채무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쓰이는 방식이다.

다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거래 완료를 뜻하지는 않는다.

컨소시엄은 조건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채권자 관련 절차를 거쳐야 한다.

중앙일보는 채권단 협의를 거쳐 연내 매각을 마무리하고 워크아웃을 종료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참고 자료

AI 요약
CJ그룹은 중앙일보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다우키움그룹과 컨소시엄을 꾸려 본입찰에 들어갔다. 2026년 10월 16일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뒤, 사흘 후 두 그룹은 실제 본입찰에 나섰고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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