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는 2026년 9월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주니어 카미네로의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레이스는 1-1 동점으로 마지막 공격에 들어갔고, 카미네로가 브라이언 아브레우의 초구를 받아쳐 3-1 승리를 마무리했다. 레이스는 2026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첫 메이저리그 팀이 됐다.

카미네로의 타구는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인 투런 홈런이자 그 시즌 40호였다. 아브레우의 초구 패스트볼은 시속 96.6마일이었고, 타구 속도는 시속 107.2마일로 측정됐다. 공은 트로피카나 필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홈런이 나오자 동료와 코치들이 더그아웃에서 뛰쳐나와 축하했고, 경기 뒤 관중은 카미네로에게 “MVP”를 연호했다.
이 홈런으로 카미네로는 레이스 구단 역사상 두 차례 40홈런 시즌을 기록한 첫 선수가 됐다. 레이스 타자의 40홈런 시즌은 이번이 세 번째다. 카미네로는 전 시즌 45홈런을 쳤고, 카를로스 페냐는 2007년 구단 기록인 46홈런을 기록했다. 당시 23세 68일이었던 카미네로는 두 차례 40홈런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선수이기도 했다. 에디 매튜스가 1954년 22세 347일에 이 기록을 세운 뒤 그다음으로 어렸다.
카미네로에게는 생애 첫 끝내기 안타였으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일에 끝내기 홈런을 친 메이저리그 역대 11번째 사례였다. 가장 최근에는 2022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롤리가 같은 기록을 세웠다. 트로피카나 필드에서는 2011년 에번 롱고리아도 끝내기 홈런으로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카미네로는 통역 케빈 베라를 통해 이번 홈런이 자신을 경기의 슈퍼스타로 도약시킬 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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