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용 국산 상륙공격헬기(MAH)가 공대공유도탄 실사격을 포함한 무장 운용시험을 마쳤다.
방위사업청은 2026년 5월 26일 시험 완료를 알리며 체계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의 의미는 지상 표적을 공격하는 능력뿐 아니라, 상륙기동헬기를 지키는 공중 교전 능력까지 확인했다는 데 있다.
헬기에 통합된 무장은 터렛형 기관총, 공대지유도탄 ‘천검’, 70mm 유도·무유도 로켓, 공대공유도탄이다.
2024년 기관총과 로켓, 공대지유도탄 사격시험을 진행한 데 이어 최근 공대공유도탄 실사격을 마무리했다.
방사청 설명에 따르면 공대공유도탄의 탑재와 발사 능력을 검증한 것은 국산 군 운용 헬기 가운데 처음이다.
적 공격헬기나 드론 같은 공중 위협에 대응하고, 상륙작전 중 병력을 태운 기동헬기를 가까이서 엄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주 임무는 해병대 공중돌격부대가 탑승하는 상륙기동헬기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주·야간 표적 탐지·추적이 가능한 표적획득지시장비(TADS), 조종사 시야와 연동되는 통합헬멧시현장치(HMD), 해상 운용에 맞춘 항전장비와 자동비행조종장치(AFCS)가 적용됐다.
공격 무장과 표적 탐지·비행 장비를 함께 갖춰 상륙작전에서 엄호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셈이다.
개발 일정상 체계개발은 2022년 10월 시작됐고, 2024년 12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무장 사격뿐 아니라 함정 운용과 환경시험 등을 거쳤다.
방사청은 2026년 5월 발표 당시 같은 해 8월 체계개발을 공식 종료하고 2027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시 제시된 일정으로, 무장시험 완료와 양산 시작은 별개의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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