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에서 뛰었던 내야수 비달 브루한과 외야수 MJ 멜렌데스가 자유계약선수(FA)를 선택했다. 미국 매체들은 두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남는 대신 한국이나 일본에서 새 기회를 찾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의 앤서니 프랑코 기자는 19일(한국시간) FA 자격을 택한 선수 5명을 전하면서 두 선수를 명단에 포함했다. 뉴욕 지역 소식을 다루는 라운드테이블은 메이저리그에서 출전 기회가 제한됐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인 점을 아시아 진출 가능성의 배경으로 들었다. 메이저리그 노사협약 만료에 따른 직장폐쇄 가능성도 해외 무대를 고려할 이유로 제시됐다.

브루한은 시즌 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현금 트레이드로 메츠에 합류했다. 주전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5월 부상으로 빠졌을 때 메이저리그에 올라왔지만 선발 출전은 세 차례였다. 13타석에서 11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3루수로 나선 경기에서 송구 실책을 범한 뒤에는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트리플A 시러큐스에서는 258타석 동안 타율 0.278, 출루율 0.385, 장타율 0.421을 남겼다.
멜렌데스는 4월 중순 메츠에 합류해 5월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끝내기 홈런을 쳤지만, 삼진 문제와 타격 부진을 겪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144타석 타율 0.192, 출루율 0.315, 장타율 0.350이었고, 트레이드 마감일 무렵 양도지명됐다. 반면 시러큐스에서는 트리플A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출루율 0.361, 장타율 0.604를 기록했고, 반 시즌 동안 홈런 22개를 때렸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그가 마이너리그 계약 대신 해외 진출을 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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