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산 있습니다' 편성 연기, 김래원 ‘풀카운트’는 무엇이 다를까

조용한햇살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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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극의 상승세 속에서 2027년 2월 방송 예정이던 ‘승산 있습니다’의 편성이 미뤄졌다. SBS는 빈자리를 김래원·박훈 주연의 야구 드라마 ‘풀카운트’로 채우기로 했다. 갑작스러운 교체에서 눈길을 끄는 건 두 작품의 장르가 아니라, ‘풀카운트’가 야구단의 어떤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우느냐다.

편성 변경은 배우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알려졌다. 다만 SBS는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기보다 “드라마 편성이 조정된 게 맞다”고 확인했다. 스태프와 출연진이 함께 만든 작품인 만큼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승산 있습니다’의 새 편성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SBS 금토극은 최근 시청률 성과를 냈다. 지난 7월 종영한 소지섭 주연 ‘김부장’은 23.1%를 기록했고, 후속작 ‘재벌X형사2’는 최고 11.8%에 올랐다. 현재 방송 중인 김지원 주연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도 10월 17일 방송된 4회에서 18.5%를 기록했다.

‘닥터X’ 다음에는 장나라 주연 ‘굿파트너2’가 이어질 예정이다.

‘풀카운트’는 프로야구 구단 스타즈의 감독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경쟁을 그린다. 김래원은 감독대행 황진호, 박훈은 차기 감독 후보인 투수코치 조동희 역을 맡는다. 김래원에게는 2023년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이후 약 4년 만의 SBS 드라마 복귀작이다.

SBS는 야구 드라마 ‘스토브리그’로도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19년 방송된 남궁민 주연의 이 작품은 최종회 시청률 19.1%를 기록했다. 구단 운영진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스토브리그’와 달리 ‘풀카운트’는 감독직을 둘러싼 대립을 중심에 둔다. 같은 야구 소재라도 승부의 무대가 달라진 셈이다.

AI 요약
SBS 금토극의 상승세 속에서 2027년 2월 방송 예정이던 ‘승산 있습니다’의 편성이 미뤄졌다. SBS는 빈자리를 김래원·박훈 주연의 야구 드라마 ‘풀카운트’로 채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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