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양홍원의 결혼 소감에 등장한 ‘천호동 모텔’이 온라인 논쟁을 넘어 숙박업소 리뷰란으로 번졌다. 엑스포츠뉴스는 19일 서울 천호동의 한 업소 리뷰에 양홍원의 결혼 소감을 언급하거나 패러디한 글이 잇따랐다고 보도했다. 소개된 게시물은 지난 18~19일 작성됐다.
리뷰에 양홍원이 다녀갔다는 취지의 문구도 있었지만, 리뷰만으로 실제 방문 여부가 확인되는 것은 아니다.
논란의 출발점은 양홍원이 결혼 소식을 알리며 개인 계정에 올린 문장이다. 모델 출신 원현주와 결혼식을 올린 그는 “현주야 사랑해 난 여전히 천호동 XXX모텔로 들어가는 기분이야”라고 적었다. 두 사람은 약 8년간 교제했고, 2024년 11월 딸 루아 양을 얻었다.
오랜 연인에게 건넨 사적인 애정 표현이었지만, 결혼식 당일 공개된 글에 모텔이 등장하자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공개적인 결혼 소감으로는 표현이 지나치게 사적이고, 딸이 있는 상황에서 아내를 배려하지 않은 말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두 사람 사이의 추억과 애정을 담은 문구라면 제삼자가 문제 삼을 일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왔다.
보도는 부정적 반응이 주를 이뤘다고 전하면서도, 사적인 맥락을 존중해야 한다는 반론이 함께 이어졌다고 전했다.
리뷰에는 “양홍원이 다녀간 곳...”이나 “양홍원 인스타 보고 왔습니다” 같은 글뿐 아니라 “사랑해 현주야”, “사랑은 무드양홍원” 등 문구를 비튼 반응도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양홍원의 표현을 바꿔 리뷰에 적기도 했다. 결혼 소감에 대한 갑론을박이 당사자 계정을 넘어 특정 업소의 리뷰 공간으로 옮겨간 셈이다.
‘고등래퍼’ 초대 우승자로 알려진 양홍원은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에서 육아와 결혼 준비 과정도 공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