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왜 ‘DK센텔리안’으로 사명을 바꾸려 하나

느린오리18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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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은 ‘DK센텔리안’으로 사명을 바꾸는 안건을 2026년 11월 27일 임시 주주총회에 올릴 예정이다.

주주총회 전인 만큼 변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마데카솔을 판매해온 회사가 화장품 브랜드를 새 이름에 넣으려는 배경에는 사업 성장의 무게중심이 달라진 흐름이 있다.

동국제약은 1970년부터 마데카솔을 판매했지만, 10여 년 전 연 매출은 2000억 원대였다.

성장의 계기는 2015년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 출시였다.

매출은 2016년 3000억 원을 넘었고, 2018년 4000억 원, 2020년 5000억 원을 돌파했다.

2022년부터 매년 1000억 원씩 늘어 2025년에는 9000억 원대에 이르렀다.

더마코스메틱 사업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대표 제품 마데카 크림은 2026년 7월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넘어섰다.

새 사명의 ‘DK’는 동국제약의 약자다.

회사는 헬스앤뷰티(H&B)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센텔리안24를 기업 정체성의 중심에 놓아 사업 방향을 선명하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브랜드를 사명에 반영한 사례로는 에스트라와 젝시믹스가 있다.

태평양제약은 병의원 전용 화장품을 에스트라라는 통합 브랜드로 묶은 뒤 2015년 사명도 바꿨다.

제약 외에 안티에이징·비만·헤어 분야로 사업을 넓히려는 목적이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에스트라를 흡수 합병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 사업 규모가 커지자 2025년 사명을 바꾸고 사업 포트폴리오도 재정비했다.

사명에 소비자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쓰는 것은 마케팅 비용 절감만이 아니라 자본과 인력을 어디에 집중할지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

해외에서도 검증된 브랜드를 기업명으로 내세우면 현지 파트너와 유통사, 투자자에게 사업 정체성을 전달하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AI 요약
동국제약은 ‘DK센텔리안’으로 사명을 바꾸는 안건을 2026년 11월 27일 임시 주주총회에 올릴 예정이다. 주주총회 전인 만큼 변경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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