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항공 노선 감축, 발리·프랑크푸르트는 왜 멈추나…적자 속 생존전략

오늘도토끼64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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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항공이 오는 25일부터 청주~발리와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매출이 늘어도 적자 폭이 커지면서 국제선 운영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청주~발리 노선은 지난해 9월 말 운항을 시작해 약 1년 만에 멈춘다. 주 3회로 출발했지만 올해 3월 주 2회로 축소됐다. 회사는 노선 중단과 재운항 여부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별도로 확인된 영업 계획에 따르면 이 노선은 최소 이달 말부터 내년 3월까지 운항하지 않으며, 이후 재개 여부도 불투명하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도 오는 25일부터 운항을 중단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른 시정조치로 취항했으나, 운항 의무 기간이 끝나자 노선을 유지하지 않고 철수하기로 했다. 지방공항의 국제선 선택지를 넓혔다는 의미가 있었지만,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지 못했다. 유럽 노선 운항 편수도 줄었다.

지난 7월 기준 로마는 전년보다 14편 감소한 48편, 파리는 10편 줄어든 33편, 바르셀로나는 10편 감소한 25편이었다.

수익성 압박은 실적에서도 드러난다. 트리니티항공은 2025년 영업손실 2655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1628억원의 적자를 냈다. 상반기 매출은 1조8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31% 늘었지만 적자 폭은 확대됐다. 외형 성장에 비해 비용을 통제하고 이익을 내는 능력이 따라오지 못한 셈이다.

노선 재편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인천~프라하 노선 주 3회 운수권을 확보한 것도 이런 전략의 일부로 보인다. 내년 하계 운항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신규 취항에는 항공기 투입과 운항 비용이 뒤따른다.

업계 관계자들은 장거리 노선의 항공기 가동·정비·승무원 운영 비용이 상당하고, 대형 항공사와 경쟁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수요와 운임 경쟁력을 검증하지 못하면 손실 부담이 다른 노선으로 옮겨갈 수 있어, 노선별 손익 관리가 관건이다.

AI 요약
트리니티항공이 오는 25일부터 청주~발리와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매출이 늘어도 적자 폭이 커지면서 국제선 운영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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