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급락기에 레버리지 투자 위험 분석: 7월처럼 반등하기 어려운 이유는?

환절기조심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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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달 들어 급락한 가운데 빚을 내 투자한 물량이 빠르게 정리되지 않아 추가 반대매매 우려가 커졌다. 10월 19일 보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한 6~15일 누적 반대매매액은 2981억원이다. 급락 뒤 곧바로 반등했던 7월과 무엇이 다를까.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정해진 기한까지 증권사에 갚아야 할 돈을 내지 못하면 증권사가 동의 없이 주식을 파는 조치다. 주가가 떨어져 담보 여력이 줄면 강제 매도가 발생하고, 그 매물이 다시 가격을 누르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14일과 15일 반대매매액은 각각 893억원, 805억원으로 7월 31일 이후 가장 컸다.

미수금 대비 비중도 14일 7.2%까지 올라 7월 31일의 7.1%를 웃돌았다. 이달 초 2%대였던 비중이 13일에는 5.6%로 뛰었다.

코스피는 10월 16일까지 7거래일 동안 2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이보다 큰 낙폭은 1997년 12월, 2008년 10월, 2020년 3월 등 세 차례뿐이었다. 유진투자증권 이준영 연구원은 신규 신용매수가 집중된 지수대 평균을 6660포인트로 추정하고, 15일 기준 평가손실이 약 17%라고 분석했다.

증거금률을 40%로 가정하면 담보비율이 140% 아래로 내려가 추가 담보 요구와 반대매매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가가 급락했는데도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월 1일 33조4808억원에서 15일 32조7499억원으로 2.18% 줄어드는 데 그쳤다. 시장에 대기하는 투자자예탁금도 같은 기간 104조6644억원에서 96조9121억원으로 7.41% 감소했다.

7월에는 28~29일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뒤 31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17% 올랐지만, 이번에는 외국인 매도와 개인 투자심리 위축에 더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종료가 매수 기반을 약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증권가에서는 빠른 반등을 단정하기보다 반대매매가 정점을 지나는지, 신용잔고가 줄어드는지와 외국인 매도세 완화를 확인해야 한다고 짚었다.

AI 요약
코스피가 이달 들어 급락한 가운데 빚을 내 투자한 물량이 빠르게 정리되지 않아 추가 반대매매 우려가 커졌다. 10월 19일 보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한 6~15일 누적 반대매매액은 298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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