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이 햄스트링 부상 이후 처음 나선 실전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백팀 지명타자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청팀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경기는 10회까지 진행됐고, 구자욱은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마쳤다.
구자욱은 경기 뒤 청백전이 평소 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졌고, 직접 뛰어보니 부상 이후 걱정했던 것보다 몸 상태가 괜찮았다고 말했다. 아직 뛰는 데 어려움은 있지만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도 했다. 남은 기간에는 회복에 집중해 플레이오프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 투수 페덱은 구자욱이 라인업에 있는 것만으로 투수들에게 힘을 주고 팀의 자신감을 높이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날 스윙이 점차 좋아지는 듯해 다행이라는 말도 보탰다. 페덱은 청백전에서 공격적인 투구와 여러 볼 배합을 연습하려 했으며, 자신의 몸 상태는 100%라고 밝혔다.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두 팀의 경기를 모두 지켜보며 플레이오프를 위한 정보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엘 후라도도 구자욱의 합류가 팀에 큰 힘이 된다며 복귀를 반겼다. 후라도는 자신 역시 컨디션이 100%라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두 팀을 분석하며 플레이오프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청백전을 열었고, 선수들이 계획대로 경기를 소화했다고 밝혔다. 남은 기간에는 부상 없이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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