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하트골드는 게임보이용 《포켓몬스터 금》을 닌텐도 DS용으로 다시 만든 RPG다. 일본에서는 2009년 9월 12일 발매됐으며, 모험의 무대는 조토 지방이다. 원작의 무대를 되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게임 속 포켓몬을 데리고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전용 주변기기 포켓워커를 함께 제공했다.

플레이어는 남자 또는 여자 트레이너가 되어 모험을 시작하고, 뉴바크타운에서 지역 포켓몬 박사의 부름을 받는다. 여정 중에는 다시 모인 로켓단과 맞서며 포켓몬 챔피언을 목표로 한다. 조토 지방을 탐험하고 배틀을 이어가는 기본 흐름에, 포켓워커를 활용해 게임 밖의 산책을 포켓몬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연결했다.
포켓워커는 게임 속 포켓몬 한 마리를 적외선 통신으로 옮겨 산책에 데려가는 장치다. 걸음 수를 모으면 포켓몬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와트를 얻을 수 있으며, 와트는 새로운 코스를 여는 데 쓰인다. 코스마다 만날 수 있는 야생 포켓몬과 찾을 수 있는 아이템이 다르다. 포켓 레이더로 야생 포켓몬을 잡거나 다우징 머신으로 숨은 아이템을 찾은 뒤, 얻은 것을 게임으로 옮길 수 있고 산책 중 경험치도 얻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포켓워커와 적외선으로 연결하면 두 이용자 모두 특별한 선물을 받는다.

하트골드와 《포켓몬스터 소울실버》는 조토 지방을 공유하지만 포켓몬의 출현 종류와 출현율이 다르다. 인주시에서는 전설의 포켓몬 라이코·앤테이·스이쿤과 수수께끼의 트레이너를 만난다. 게임 후반에 만나는 전설의 포켓몬도 버전에 따라 달라 하트골드에서는 칠색조, 소울실버에서는 루기아가 등장한다. 따라서 두 작품은 같은 모험의 틀을 갖추면서도, 버전에 따라 만나는 포켓몬이 달라지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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