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 한규영(박유나)이 남편 강성욱(고윤)의 과거와 악행을 알고 쓰러졌다. 조흥식(배정남)은 규영을 병원으로 데려와 곁을 지켰고, 규영은 그를 끌어안았다. 갑작스러운 포옹 뒤 두 사람의 관계가 달라질지 관심을 모은 장면이다.
규영은 성욱의 부모에게 사기 전과가 있고 공갈협박과 명예훼손 등으로 실형을 산 전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성욱에게도 과거 동거녀들을 폭행한 범죄 기록이 있었다. 이혼을 요구하는 규영에게 성욱은 “누구 마음대로 이혼을 하냐”며 맞섰고, 이혼하려면 위자료로 30억 원을 내놓으라고 했다.
남편의 만행과 스트레스에 지친 규영은 결국 쓰러졌다.
정신을 차린 규영에게 흥식은 스트레스성 위염이라며 빈정대는 말투로 안부를 물었다. 규영은 가족에게 병원에 온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했고, 성욱이 찾지 못할 곳에 숨겨 달라며 애원했다. 출근하지 못한 채 친구 세희(장유진)에게 전화한 규영은 성욱이 회사 앞까지 찾아왔다는 말을 듣고 “잡히면 죽어요”라며 두려워했다.
이를 본 흥식은 “내가 니 지켜줄게”라며 자신이 지키겠다고 말했다.
감동한 규영은 “가까이에 그 자식 천적이 있었네”라며 흥식을 와락 안았다. 흥식은 불륜으로 의심받을 수 있다며 규영을 밀어내고 타박했다. 퇴원할 때는 집으로 돌아가라고 조언하면서, 규영의 머리와 자신의 주먹이 부딪히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농담했다.
규영이 자신이 크게 다칠 것이라고 답하자 흥식은 “골로 가뿌자 그럼”이라며 말을 받았다. 포옹을 먼저 건넨 규영과 이를 밀어낸 흥식의 엇갈린 반응은 두 사람의 관계가 더 진전할지 궁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