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 항공편 지연에도 보상 불가 통보, 항공사들이 든 이유는?

산책하는토끼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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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밤 제주공항에서 출발편이 잇따라 늦어져 승객 수천 명이 불편을 겪었다. 김해·김포행 일부 항공편은 밤 11시 이후 운항을 제한하는 ‘커퓨 타임’에 걸려 목적지가 인천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항공사들은 공항 혼잡과 항공기 연결 문제 등을 지연 원인으로 설명했다.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이후 제주공항 출발편은 평균 1시간가량 지연됐다. 김해행 에어부산 항공편은 164분 늦게 출발한 뒤 인천에 도착했다. 일부 승객은 자정이 지난 뒤 택시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했다.

에어부산은 택시를 마련해 승객들을 부산으로 보냈고, 개별적으로 이동한 승객에게는 1인당 2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포행 승객들은 항공사 버스를 이용해 인천에서 김포로 이동했다.

지연 원인과 관련해서는 당시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막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의 전용기 운항도 거론됐다. 전용기가 뜨고 내린 제주공항 공역에는 두 차례 각각 40분씩 비행 제한이 설정됐다. 정부는 지연이 아침부터 이어졌고 전용기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전용기 이륙을 위해 실제 통제한 시간은 10여 분이라고 밝혀, 공역에 설정된 제한 시간과 이륙을 위한 통제 시간을 구분했다.

승객들은 심야 이동에 따른 교통비와 김포공항 주차비 등을 부담하게 됐다. 그러나 항공사들은 공항 운영 중 발생한 불가항력적 사유이거나 항공사 귀책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상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항공사는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으로 발생한 피해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고, 다른 항공사도 항공사 책임이 아니어서 보상이 어렵다고 답했다.

AI 요약
지난 16일 밤 제주공항에서 출발편이 잇따라 늦어져 승객 수천 명이 불편을 겪었다. 김해·김포행 일부 항공편은 밤 11시 이후 운항을 제한하는 ‘커퓨 타임’에 걸려 목적지가 인천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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