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트코 양재점에서 2026년 10월 18일 오후 정전이 발생했다. 당시 서울 도심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기습 폭우가 내려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정전은 오후 4시께 매장 내부 전기시설에서 발생해 조명이 꺼지고 계산대 가동이 멈췄다. 냉장·냉동 시설과 엘리베이터도 작동하지 않았다는 내용은 현장 고객의 진술이다. 고객은 여러 시설이 함께 멈춰 겁이 났다고 전했다. 비상등만 켜진 매장 영상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코스트코 측은 양재점에서 정전이 발생한 사실을 인정하며, 잠시 뒤 정상 운영돼 회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비상발전기 등을 가동해 전력을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재점은 과거 하루 매출 13억원을 기록해 전 세계 코스트코 점포 가운데 매출 1위에 오른 곳이다.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의 매출은 2023년 6조678억원에서 2024년 6조5301억원으로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1887억원에서 2186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코스트코코리아의 2025 회계연도(2024년 9월~2025년 8월) 매출은 7조3219억원으로 전년보다 12.1%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45억원으로 16.5% 증가했다. 이 실적은 한국 법인 전체 기준이며, 양재점 정전으로 인한 피해나 손실 규모를 나타내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