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포스트 등은 17일(현지시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인인 이탈리아 출신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와 하와이 라나이섬 해변을 찾은 사진을 공개했다. 상의를 벗고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고, 복부에 살이 붙은 체형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 속 체형을 두고 나온 표현은 ‘대디 보드(dad bod)’다. 배가 나오고 체격이 둥글어진 중년 남성의 체형을 가리킨다. 폭스뉴스는 이를 계기로 관련 건강 문제를 다루면서도 외모만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짚었다. 디카프리오의 사진만으로 건강 상태를 단정할 근거는 없다.
다만 복부 장기 주변에 내장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면 심장병과 당뇨병 등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당은 물론 심장마비와 뇌졸중, 제2형 당뇨병 위험도 관련 요인으로 설명한다. 미국 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는 남성의 허리둘레가 40인치, 약 101.6㎝를 넘을 때 비만 관련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안내한다.
복부 지방이 늘어나는 데는 나이와 활동량, 근육량, 섭취 열량 등 여러 요소가 작용한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 활동량이나 근육량이 줄고, 먹는 열량이 소비하는 열량보다 많으면 체지방이 축적될 수 있다. 따라서 체중 감량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성인에게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과 주 2일 이상의 근력 운동을 권고한다. 걷기와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에 스쿼트나 푸시업을 병행하면 체지방 관리와 근육량 유지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