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4-78로 꺾고 2026-2027시즌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19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2연패를 끊은 DB는 3승 3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고, 가스공사에 0.5경기 앞서 3위에 올랐다. 가스공사와의 홈경기 연승은 6경기로 늘었다.
경기 전 두 팀의 지표는 공격과 수비에서 각각 강점을 드러냈다. DB는 평균 득점 90.6점과 속공 득점 15.6점으로 모두 리그 1위였고, 가스공사는 평균 81.7실점으로 최소 실점 3위에 자리했다. 가스공사는 직전 세 경기에서 73실점만 허용해 해당 기간 실점 부문 2위를 기록했다.

DB는 1쿼터 초반 가스공사의 3점슛에 잠시 밀렸지만, 교체 투입된 레이션 해먼즈와 최성원이 득점을 보태며 흐름을 바꿨다. 1쿼터를 25-21로 마친 뒤에는 속공 득점까지 살아나 격차를 벌렸다. 샘조세프 벨란겔을 전반 무득점으로 묶은 수비도 더해져 DB는 전반을 50-34로 앞섰다.
DB는 3쿼터까지 2점슛 26개 가운데 22개를 성공해 85%의 성공률을 냈고, 3점슛은 20개 중 10개를 넣었다. 4쿼터를 88-52로 시작한 뒤에는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쿼터 시작 약 2분 50초 뒤 헨리 엘런슨을 교체하고 국내 선수들만으로 남은 시간을 치렀지만, 큰 점수 차를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엘런슨은 2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해먼즈는 21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선 알바노도 16점과 8어시스트, 5스틸을 올렸다. DB에서는 모두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04점은 해당 시즌 최다 기록으로, 종전에는 창원 LG와 부산 KCC가 각각 한 차례씩 기록한 103점이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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