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A2O 라이트 멤버 아이찡(13)의 부모가 관여한 중국 교육업체의 임금 체불 의혹이 데뷔 직후 확산했다. 10월 19일 중국 SNS에는 해당 업체 전 직원이라고 밝힌 작성자의 주장이 퍼졌다.
작성자는 아버지 장례를 치르기 위해 밀린 임금을 요청했으나 1000위안(약 20만원)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이 처음에는 돈이 없다고 했고, 직접 전화한 뒤에야 일부 금액을 지급했다는 내용이다. 작성자는 수년간 야근하며 일했지만 부친의 장례를 치르는 상황에서도 밀린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대하보 등 현지 매체는 이 업체에서 2024년부터 임금 체불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전 직원들은 노동중재를 거쳐 분할 지급에 합의했지만, 회사가 석 달 만에 다시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아이찡의 어머니는 업체 대표, 아버지는 감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법원의 강제집행 금액은 약 345만위안(약 6억9000만원)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금액이 체불 임금에 해당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아, 강제집행액 전체를 미지급 임금으로 단정할 수 없다.
아이찡의 어머니라고 밝힌 인물은 10월 14일 SNS에 교육사업의 경영 악화로 채무 분쟁이 발생했다며 지급 지연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 채권자들과 해결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딸은 과거 사업이나 분쟁과 무관하고 부모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도 했다. A2O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과문 이후에도 중국에서는 임금 체불과 딸의 데뷔를 연결한 비판이 이어졌다. 10월 17일 웨이보에서는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하면서 딸의 데뷔를 지원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해시태그가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다.
A2O 라이트는 10월 13일 데뷔한 9인조 그룹으로, 멤버 전원이 미성년자이며 평균 나이는 15세다. 아이찡을 포함해 중국인 멤버는 세 명이다. 데뷔곡 '니온'(NEON)은 발매 29시간 만에 멜론 톱100 1위에 올랐으며, 2021년 8월 차트 개편 이후 신인 그룹 데뷔곡 가운데 최단 기록으로 소개됐다.
AI 요약: 아이찡 부모가 관여한 중국 교육업체의 임금 체불 의혹이 확산했으며, 법원의 강제집행액 약 6억9000만원이 체불 임금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