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가 사토 데루아키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용했다. 사토는 이번 오프시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구단과 협상할 수 있게 됐다.
시마무라 사토시 한신 구단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사토가 희망해 온 메이저리그 도전을 지원하고 포스팅을 통한 이적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가 19일 이 소식을 보도했다. 포스팅 허용은 진출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다는 뜻이며, 특정 구단과 계약이 확정됐다는 발표는 아니다.

사토는 2021년 한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데뷔 시즌 24홈런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40홈런과 102타점으로 두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고, 보도에 적힌 올해 성적은 타율 0.306, 39홈런, 106타점, OPS 0.991이다. 그는 타율·홈런·타점에서 앞서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타율 3할과 100타점은 센트럴리그에서 유일했다고 보도됐다.
관심을 보인 구단 관계자들의 일본 방문도 이어졌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5월 프레스턴 매팅리 단장 등 5명을 보냈고,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8월 4명을 파견했다.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각각 스카우트 2명과 4명을 보냈으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신시내티 레즈·뉴욕 메츠 관계자들도 경기를 지켜봤다.
계약 규모는 아직 보도가 전한 가능성이다. 팬사이디드는 뉴욕 양키스와 사토가 3년 총액 7,500만 달러에 계약할 수 있다고 보도했고, 미국 현지 언론은 사토를 양키스 3루수 라이언 맥마흔의 대체 후보로 거론했다. 한신의 포스팅 허용으로 협상 가능성이 열렸지만, 보도에 나온 양키스 계약이나 다른 구단의 영입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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