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빈 일자리 94.7%, 구인해도 채우기 어려운 이유는

집순이의하루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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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업이 구인하고도 채우지 못한 빈 일자리는 15만3000개였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중소기업 일자리가 94.7%를 차지했다.

채용 현장에서는 면접 불참과 입사 포기가 이어졌다.

한 바이오 중소·중견기업은 주문이 늘어 직원 10명을 뽑으려 공고를 내고 면접 대상자 20명을 추렸지만, 실제 면접장에 나온 사람은 8명이었다.

채용은 2명에 그쳤다. 직원 300명 넘게 모두 정규직으로 고용하고도 지원자가 거의 없다는 게 담당자의 설명이다.

상장을 준비 중인 소재·부품·장비 기업 대표도 여러 조건을 제시했지만 최종 입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다른 채용 담당자는 인원이 필요해 공고를 다시 올리며, 중소기업이 오히려 구직자에게 줄을 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청년 구직자들이 높은 급여와 복리 혜택을 제공하는 대기업으로 쏠리는 현상은 인력난의 배경으로 꼽힌다.

중소기업 임금근로자 중 39세 이하 비중은 2021년 37.6%에서 2025년 35.1%로 낮아졌다.

2025년 대기업의 해당 비중은 47.4%였다.

이는 청년층의 기업 선택 비율이 아니라 각 기업 규모 임금근로자의 연령 구성이다.

임금·복리후생 격차 외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 침체와 인공지능 활용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력직 선호가 미스매치의 원인으로 거론됐다.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청년 중 3년 뒤 대기업으로 이직한 비율은 4.7%였고, 실업 상태가 된 비율은 11.4%였다.

전문가들은 인력난이 굳어지면 중소기업의 성장이 멈출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량·혁신형 중소기업과 청년을 연결하고 일·경험을 지원하는 정책,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이 제안됐다.

정부가 업무 관련 인력 풀을 중소기업에 공유하면 채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현장 의견도 나왔다.

AI 요약
2025년 기업이 구인하고도 채우지 못한 빈 일자리는 15만3000개였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중소기업 일자리가 94.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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