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쿠가 시오가이를 감싼 이유는…브라질 발언 뒤 90만 댓글 논란

커피한잔할래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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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의 전설 지쿠가 브라질 대표팀을 평가했다가 비판받은 일본 공격수 시오가이 겐토를 옹호했다. 지쿠는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시에서 취재진을 만나 시오가이가 브라질을 깎아내리려 한 것은 아니며, 논란에는 언론이 부추긴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논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시오가이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그는 과거 브라질이 매우 강했지만 최근에는 프랑스나 아르헨티나가 더 강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는 이를 상대를 얕보는 발언으로 받아들였고, 주장 마르퀴뇨스도 일본 선수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2018년 6월 10일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브라질 친선경기를 앞둔 브라질 대표팀. 자료사진 · Granada · 원본 · CC BY-SA 4.0

일본은 월드컵 32강에서 브라질에 1-2로 졌다. 사노 가이슈가 전반 29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1분 카세미루가 동점골을 넣었고 추가시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역전골을 기록했다. 교체 명단에 있던 시오가이는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뒤 마테우스 쿠냐는 브라질의 월드컵 5회 우승을 손가락으로 나타내며 겸손을 강조했다.

경기 후 시오가이의 SNS 게시물에는 조롱과 비판 댓글이 90만 개 넘게 달렸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비판성 메시지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시오가이는 비판이 신경 쓰인다고 인정하면서도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쿠는 호나우지뉴와 히바우두,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활약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지금 브라질에는 대중에게 두드러져 보이는 선수가 적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현재 선수들도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구단에서 뛰고 있다며, 시오가이의 발언은 과거와 현재를 비교한 평가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또 발언이 브라질의 승리에 영향을 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11월 싱가포르 원정에서 14일 브라질과 다시 맞붙을 예정이다. 시오가이는 먼저 소속팀에서 활약해 대표팀에 다시 뽑히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우루과이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가 A매치 데뷔골을 넣었고, 10월 5일 뉴질랜드와의 기린컵 결승에도 출전해 일본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참고 자료

AI 요약
지쿠는 브라질 전력을 평가한 시오가이의 발언이 상대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옹호했다. 월드컵 패배 뒤 90만 개가 넘는 댓글에 시달린 시오가이는 11월 14일 예정된 브라질전 출전을 목표로 소속팀에서 활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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