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원호 감독을 2026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대회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며, 대표팀은 그에 앞서 11월 2일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합숙훈련을 시작한다.
최 감독은 투수로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KBO리그에 데뷔했다. 2000년 LG 트윈스로 옮긴 뒤 2009년까지 선수로 뛰었고, 은퇴 후에는 LG 투수코치와 국가대표팀 불펜 코치, 기술위원을 지냈다. 해설위원과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올해 국제대회에서는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두 차례 임무를 맡았다.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퀄리티 컨트롤 코치로 참가해 한국의 17년 만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지난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투수코치로 류지현 감독을 보좌했고, 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해 대회 5연패를 이뤘다.
KBO는 최 감독이 국제대회에서 선수 구성과 운영을 경험했고 대회마다 다른 환경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선임 배경으로 설명했다. 올해 WBC와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성과에 힘을 보탠 경력도 평가했다. 최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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