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20일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꺾으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광주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각각 5-1, 6-3으로 이긴 KIA는 시리즈 2승을 먼저 챙겼다. 3차전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오후 6시30분 시작할 예정이다.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한 팀이 먼저 2연승을 거둔 사례는 역대 9차례다. 이 가운데 7개 팀이 다음 라운드에 올라 진출 비율은 77.8%였다. KIA는 이 기록을 발판 삼아 잠실에서 시리즈를 마무리하려 한다. 다만 이는 과거 사례의 비율이며, 3차전 결과를 보장하는 수치는 아니다.

KIA 선발은 시라카와다. 그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지만 LG전 두 경기에서는 1패와 평균자책점 7.71을 남겼다. 오스틴에게는 4타수 3안타, 홈런 두 개를 허용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네일과 올러가 각각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투구를 한 가운데, 시라카와가 상대 타선의 장타를 줄이며 선발진의 흐름을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LG는 카라스코를 선발로 예고했다. 그는 14일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으며 1실점했다. 그 호투로 LG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IA 타선은 1차전에서 김도영의 멀티홈런을 앞세웠고, 2차전에서는 1회 카스트로·나성범·김선빈·한준수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대량 득점을 만들었다. KIA가 카라스코를 상대로 초반 득점 기회를 살릴지, LG가 시리즈를 연장할지가 잠실 3차전의 주요 관전 지점이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