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이 2026년 8월 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약 7년 만에 출연해 방송 공백을 둘러싼 소문과 사업 실패 뒤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MBN 출연은 처음이라 설렜다며, 함께 출연한 이들과도 인연이 있어 밤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이민설과 사망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은퇴설도 가짜 뉴스라고 했다. 탈모설에는 “조금 맞다”고 농담했다.
그는 1990년 데뷔해 34년 동안 한 해도 쉬지 않고 활동했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공형진은 2019년 중국 사업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좋은 조건으로 계약했으나 중국 영화 제작 의뢰로 진행하던 촬영은 중단됐고, 현지 상황에 따라 투자 등도 막혔다.
사업이 어려워지자 직원들 월급을 마련하기 위해 명품 시계를 팔았으며, 1억 원짜리 시계를 거의 10개 처분했다고 밝혔다.
사업 실패의 여파는 건강에도 이어졌다.
그는 공황장애를 겪었지만 약을 먹기보다 버티겠다고 했고, 2019년부터 술과 저녁 약속을 끊은 뒤에도 극심한 스트레스로 폭식했다고 말했다.
활동 당시 69~70kg이던 체중은 86.6kg까지 늘었고, 스트레스로 치아가 빠지기도 했다.
또 재작년에 부모님이 6개월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놨다.
공형진은 이 시간을 “값진 수업료”라고 표현했다.
아직 건강하고 다시 작품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한 그는 “할 얘기가 진짜 많다”며 차차 풀겠다고 했고, 앞으로 자주 불러달라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밝힌 내용은 중국 사업이 중단된 경위뿐 아니라 직원 급여를 마련하려 한 일과 그 시기에 겪은 건강·가족 문제까지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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