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완이 10월 19일 군 복무를 마치고 FC안양으로 돌아왔다. 전역 전 말년 휴가를 활용해 보은 전지훈련에 먼저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고, 복귀와 함께 등번호 20번을 달았다. 안양의 승격에 힘을 보탠 뒤 1년 9개월간 팀을 떠났던 그는 이제 처음으로 K리그1 무대에 도전한다.
유정완은 2024시즌 안양에 합류해 유병훈 감독이 이끈 K리그2 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4-4-2 전형을 바탕으로 미들 블록과 역습을 활용한 안양에서 그는 왼쪽 날개를 맡아 전방을 연결했다. 중앙으로 움직이며 왼쪽 풀백 김동진이 오버래핑할 공간을 만드는 역할도 했다. 장기 부상으로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승격 후 2025년 1월 군 복무를 위해 K4리그 세종SAFC로 임대됐다.

10월 2일 보은에서 인터뷰한 유정완은 전역 전 훈련에 합류해 몸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에서는 인조 잔디에서 주로 뛰어 천연 잔디와 사용하는 근육이 다르게 느껴졌지만, 적응에 무리는 없고 몸도 괜찮다는 설명이었다. 세종의 감독과 코치진이 배려해 준 덕분에 다치지 않고 훈련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유병훈 감독은 몸을 잘 끌어올려 다시 함께하자는 말을 건넸다.
2018년 서울이랜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유정완은 K리그2에서만 뛰었다. 안양의 승격을 함께한 팀에서 처음 1부 무대를 경험하게 된 그는 K리그1에서 자신의 기량을 어디까지 펼칠 수 있을지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대 당시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면서, 기다려준 안양 팬들 앞에서 뛰는 일을 영광으로 여기고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뜻도 전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