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기 영수 최정현이 13기 국화 정민현에게 “나 같은 사람은 남편감으로 어때요?”라고 묻는다. 코골이와 담배 냄새로 동거의 불편함이 드러난 다음 날, 그는 자신을 위해 요리하는 정민현을 보며 애정을 표현한다.
두 사람의 온도 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민현이 어떤 답을 할지는 19일 방송 예정인 ‘계약결혼’ 4회의 관전 포인트다.
지난 방송에서는 정민현이 최정현의 코골이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고, 수건과 안대에 밴 담배 냄새에도 동거의 현실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최정현은 자신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뒤에서 감싸 안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한다.
저녁 식사 중 정민현이 1~2년 안에 아이를 낳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자, 최정현은 “정신이 혼미해진다”고 반응한 뒤 남편감 질문을 던진다.
정민현은 남편을 위해 저녁을 준비하면서 “아 힘들어”라고 혼잣말할 만큼 피로를 드러낸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최정현에게 “너무 과한 자기애가 많지 않을까 걱정은 있다”고 말한다.
호감 표현과 생활 습관에 대한 부담이 한 장면에 함께 놓여 있어, 질문의 답만큼이나 두 사람이 현실적인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눈길을 끈다.
4회에는 16기 상철 강정환과 28기 영숙 정유진 부부도 등장한다. 생활 방식이 다른 계약부부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아내가 다음 날 아침 남편을 위해 요리하는 장면을 보고, 마지막 만찬을 차려놓고 반지를 빼고 떠나는 것 아니냐며 걱정한다.
최정현이 공부할 때 쓰던 펜을 보여주며 자신을 어필하는 장면에서는 이채영이 두 차례 “편집해주세요!”라고 외치고, 효연은 “정정 안 됨!”, 안정환은 “생방송입니다”라고 받아친다.
‘계약결혼’은 결혼을 원하는 남녀가 계약으로 부부 생활을 미리 경험하며 결혼과 파트너십의 현실을 살펴보는 관찰 리얼리티다. 4회는 2026년 10월 19일 오후 10시 30분 KBS Joy와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