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타나, 102세 장수인이 사는 마을의 일상은 무엇이 다를까

작은도토리37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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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르데냐섬의 산골 마을 볼로타나가 새로운 장수 지역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주민은 약 2300명이고, 그중 100세 이상은 10명이다.

인구 대비 100세 이상 주민의 비율은 미국 평균의 약 11배다.

연구진은 일본 오키나와처럼 장수 인구가 많은 지역을 가리키는 ‘블루존’ 후보로 볼로타나를 제시했다.

사사리대와 미국 앨라배마대 버밍엄 연구진의 추정에서, 70세까지 생존한 볼로타나 여성은 100세까지 살 확률이 13.83%였다.

이탈리아 여성 전체의 3.54%보다 약 3.9배 높다.

70세 이후 기대 여명도 20.85년으로, 이탈리아 평균 18.06년을 웃돌았다.

두 지표 모두 국제 비교에서 홍콩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남성의 100세 생존 확률 역시 4.92%로 이탈리아 평균 1.41%보다 높았지만, 연구진은 남성 자료가 적어 추정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의 일상은 장수를 단일한 비결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올해 102세인 마델레나 팔치는 평생 담배를 피워온 것으로 알려졌고, 페라리 팬이자 승마와 자수를 즐겨왔다.

그러나 한 사람의 사례가 흡연 위험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100세 필로메나 스카르파는 90대에 독일어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도 주 2회 운동 지도를 받는다.

101세 조반니나 마라스와 99세 동생 마리안젤라는 젊을 때 재봉업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지금도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동생 마리안젤라는 언덕길을 걸어 장을 보러 다닌다.

볼로타나 시장은 곡물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을 장수 요인으로 꼽았다.

주민들은 올리브오일과 콩류, 파스타,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을 즐겨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걷기도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헬스장은 없지만 언덕 마을의 밭일과 이웃 방문이 몸을 움직이는 계기가 된다는 설명이다.

시장은 과거 주민들이 밭에 가려고 하루 20㎞씩 걷기도 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식습관과 신체 활동뿐 아니라 유전적 특성, 이웃과의 관계도 살피고 있지만, 아직 장수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AI 요약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의 산골 마을 볼로타나가 새로운 장수 지역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주민은 약 2300명이고, 그중 100세 이상은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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