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일본 골프장 이용 증가 사례, 바토는 어떤 패키지로 고객을 모았나

집순이의하루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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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치기현 나카가와마치의 우구이스노모리 골프클럽&호텔 바토는 공항에서 차로 2시간 넘게 걸리는 입지에도 한국인 골퍼를 끌어들였다. 이곳의 고객 유치 전략은 골프와 숙박·식사, 공항 이동을 한데 묶은 패키지였다.

골프장 경영난은 이 전략의 배경이다. 일본의 골프장 2153곳 가운데 약 4분의 1이 적자이며, 회원권 가격이 올라도 거래 차익은 매도자에게 돌아간다. 골프장 운영 수입은 이용료와 연회비에서 나오지만, 인건비와 시설 유지비 부담이 커진 지방 골프장은 이용료를 올리기 어렵다.

도치기현 야이타 컨트리클럽은 2027년 말 폐장을 예고했다.

회원권 시장의 상승세가 골프장 수익과 별개라는 점은 가격에서도 드러난다. 간토골프회원권거래업협동조합이 집계한 주요 150개 코스의 평균 회원권 가격은 305만엔대(약 2570만원)로,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2019년 말보다 약 80% 올랐고, 특히 300만~500만엔대 회원권은 76% 상승했다.

1000만엔 이상 회원권의 상승률은 38%였다.

바토는 호텔과 노천온천을 갖췄지만 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수년간 적자를 냈다. 전환점은 2023년이었다. 운영사 니혼료쿠치카이하쓰가 일본 골프장 운영 경험이 있는 한국계 기업과 협력했고, 이 기업은 한국 자회사를 통해 국내 골퍼에게 골프장을 홍보했다.

라운드와 1박 숙박, 세 끼 식사를 묶은 가격은 약 1만엔(약 8만4700원)이었다. 나리타공항과 이바라키공항을 오가는 셔틀도 운영했다. 골프장 측은 저비용항공사 항공권과 결합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방일 외국인 고객 비중은 2024년 30%에서 2025년 60%로 높아졌고, 전체 고객 수도 30% 늘었다. 나카가와마치의 외국인 숙박객은 2023년 1451명에서 2025년 1만7618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약 98%가 한국인이었다. 골프장은 2027년에 객실 10개 규모의 새 숙박동을 설치할 계획이다.

AI 요약
일본 도치기현 나카가와마치의 우구이스노모리 골프클럽&호텔 바토는 공항에서 차로 2시간 넘게 걸리는 입지에도 한국인 골퍼를 끌어들였다. 이곳의 고객 유치 전략은 골프와 숙박·식사, 공항 이동을 한데 묶은 패키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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