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거래일간 20% 하락, 실적 전망은 어떻게 움직였나

주말복숭아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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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20% 넘게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19일 발간한 ‘코리아 위클리 킥스타트’ 보고서에서 이를 아시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당시와 맞먹는 수준의 시장 충격으로 평가했다.

주가가 급락한 것과 달리 코스피 기업의 이익 전망은 소폭 상향돼 두 지표가 엇갈렸다.

골드만삭스가 급락 배경으로 꼽은 요인은 시장 예상을 웃돈 물가 상승률, 인공지능(AI) 관련 신용시장 우려, 중국 D램 업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었다.

글로벌 반도체주도 8거래일 연속 하락해 사상 최장 연속 하락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큰 코스피는 글로벌 반도체 업종보다 더 큰 하락 압력을 받았다.

반면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0.3% 상향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이익 전망 상향 폭이 가장 컸고, 기계 업종은 가장 크게 하향됐다.

골드만삭스는 기업 실적 전망이 크게 나빠지지 않았는데도 투자심리 위축과 수급 불안이 주가를 끌어내렸다고 해석했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4.2배로 내려가 역사적 평균보다 3.2표준편차 낮은 수준이 됐다.

매수 기반도 약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의미 있는 매수에 나선 주체는 자사주를 사들인 기업뿐이었고, 외국인과 개인 등 주요 투자 주체는 모두 순매도했다.

올해 외국인 자금 유출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됐으며, 반도체 업종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역사적 범위에서 평균보다 약 2.5표준편차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운용자산도 지난 3월 이란 전쟁 당시 증시 급락 때 수준으로 줄어 투기적 투자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5647.58로 전 거래일보다 0.36% 내렸다.

3%대 급락 출발 뒤 장중 낙폭을 줄인 상태였다.

AI 요약
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20% 넘게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19일 발간한 ‘코리아 위클리 킥스타트’ 보고서에서 이를 아시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당시와 맞먹는 수준의 시장 충격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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